생각하고 좋은책을 읽고 좋은 음악을 듣는 등 좋은 태교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예비 아빠로써, 내 아이를 임신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아빠의 태교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부인과 데이트하다가 영화시간 기다리며 시간도 보낼겸 서점에서 태교관련 서적을 읽던 중 나름 마음에 와닿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아빠 목소리를 많이 들었던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 중
아빠 목소리를 많이 듣고 아빠가 태교를 적극적으로 해주었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아빠와의 친밀도도 매우 높고 아빠와 잘 지낸다고 합니다.
< 태교가 중요한 이유는? > 1997 년 피츠버그 대학에서 연구한 내용으로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보도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지수(IQ)를 결정하는데 유전자의 역할 비율은 48%이고, 태내 환경이 52%를 차지하며, 태내에서의 충분한 영양공급과 평안한 마음, 유해물질 차단 등 전통적인 태교요인들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정신과 의사인 토마스 바니는 "모체와 태아의 연결 회로"를 다음 3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심리적 방법 : 모체의 감정변화에 따라 태아의 성장 곡선이 영향을 받는데 안정상태에서 가장 성장이 좋다. 생리적 방법 : 모체의 식사, 환경, 스트레스로 인한 태아의 영향이다. 행동적 방법 : 모체의 행동, 습관이 태아의 일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 |
이렇듯 태교는 임신기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만 하는 태교는 반쪽짜리 태교이죠 우리들 남편들도 돈버느라 힘들고 정신 없겠지만 조금씩만 더 노력해서 우리 아이를 위해 노력해 봅시다!
제가 제 아이에게 태교를 하면서, 보고 들은것들, 책에서 본 내용등등을 적어봤습니다.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금연! No Smoking! 가장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술같은 경우 남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주 접하기에 간단하게 과하지 않게 마시는건 그럴수 있지만 금연은 필수로 해야할 요소가 아닐까요 담배는 연기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고난 후 손과 옷에 남은 냄새 등도 다 간접흡연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아기에게 니코틴과 타르를 주고 싶으세요?? 멋진아빠, 멋진남편이 되려면 그깟 담배 끊어 버립시다! 원래 금연은 임신 3개월 전부터 해야 한다고하지만.. 지금이라도 늦기전에 끊으세요! 2. 아내의 편이 되자. 임신을 하면 몸의 변화와 호르몬의 변화때문에 아내는 우울증이 생기거나 평소보다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기쁜일은 더 기쁘게 느껴지고 슬픈일은 더 슬프게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특히 임신 5개월에 접어들면서 태아는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느낀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아내의 편이 되어서 기분을 맞춰 주는것이 좋겠죠. 저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뜬금없이 아내가 짜증을 부리거나 할때도 있습니다만 이럴때 일수록 한번 꾸욱 참아 보세요. (아이 낳고나면 아내도 이런행동 생각나서 더 잘해주겠죠??^^; 잘해주세요 아내 여러분들ㅠ) 아내의 마음을 잘 살피고 임신기간에 필요한 주의사항등을 같이 알아보면서 아내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아내가 현재 몇주차인지, 지금 주차에는 우리아이가 어떤 상태인지지 등을 미리 공부해두고 아내에게 우리 아기 지금쯤 이러이러 하겠네~ 하면 아내도 분명히 기뻐하고 '아 나혼자만 임신하고 혼자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 < 주수별 엄마와 태아의 변화 보러가기 > 3. 가사일을 나누어 하라. 임신한 분들 중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집에서 전업주부로 가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특히나 맞벌이로 직장생활 겸하시는 분들은 더욱 가사일을 나누어 도와 주셔야 합니다. 무거운것을 들거나 하면 배에 힘이 들어가기에 꼭 도와드리고, 까치발을 들거나 높은 곳 등등 위험한 곳에 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적어도 설거지라도 자주 도와주어 힘든 아내를 위해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퇴근 후 아내가 맛있는 밥을 하고 있다면~? 다가가서 살짝 껴안아 주고 고맙다는 한마디 해주세요~ 무엇보다도 아내가 부탁하기 전에 먼저 도와주러가는 센스! 4. 집안을 안전하게 하라. 요즘같은 여름, 선풍기나 가습기 등을 설치하시고 전선정리를 잘 해 주세요. 혹시라도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할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임신을 하면 분비물이 많아져 화장실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새벽에 어두운 상태에서 비몽사몽 화장실가다가 넘어질수도 있습니다. 욕실 바닥에도 미끄럼 방지 패드를 붙여서 만일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것도 좋겠네요. 5. 아이에게 인사하기 & 자주 대화해주기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아내에게 인사하고 배를 쓰다듬으며 간단하게라도 인사를 해주세요. 아빠의 목소리가 엄마의 목소리보다 아이에게 더 잘들린다고 합니다. 퇴근 후 인사 아내와 아이에게 모두 해주세요~ 자기전에도 아기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틈틈히 아기에게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동화책 읽어주기 이런건 태교의 기본이죠~ (제 아내는 동요도 불러달라고 하네요 그까짓거 기꺼이~^^) 6. 튼살크림 발라주기 튼살크림은 시중에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므로 순하고,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살이 많이 튼다고 합니다. 튼살은 없애기 힘든거 아시죠?? 튼살크림을 발라도 살이 트는경우도 있지만 튼살크림을 발라주면 안도감도 느껴서 더 좋을거 같네요. 자기전에 누워서 튼살크림을 배에 발라주면서 아내와 아이에게 오늘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주세요 아내와의 친밀도도 올라가고, 아내의 배에 직접 튼살크림을 발라주면서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도 잘 살펴보시고 뱃속의 아기와도 교감을 느껴보세요~ 7. 많은 일을 아내와 함께하기. 사소한 일일수록 아내와 함께 하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운동을 하던지, 산책을 가던지 아기용 DIY 제품을 만들던지 시간적 여유가 되고 가능 하시다면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아내가 요리를 하고 있다면 적어도 가서 얘기도 같이 하고, 밥이라도 남편이 직접 푸는건 어떨까요~ 아내가 편하고 기분좋아야 뱃속의 아기도 좋아한답니다~ |
글을 적다보니 태아에게 직접 하는 태교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아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네요.
태교는 엄마만 하는것도, 아빠만 하는것도 아닌 엄마아빠가 함께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남편이 먼저 태교를 적극적으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임신중인 아내에게 하는 행동은 당신의 아내는 물론이거니와
당신의 아기에게 하는 행동과도 같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당신의 아기에게 하는 행동과도 같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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