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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Electronic Equipment

[Sony MDR-EX10LP] 소니 이어폰 MDR-EX10 리뷰

by 제이PD 2011. 8. 16.


소니 이어폰 MDR-EX10LP 를 산지도 이제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사진은 개봉기 작성 때문에 구입당시 촬영해 두었었으나 이제 어느정도 이어폰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같아 이어폰 리뷰, 개봉기 &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전까진 블루투스 Plantronics Backbeat 903을 사용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블루투스가 번거롭다~ 생각되서 회사건물 지하에 있는 링코로 가서 저렴한 가격인 16,000원(입주사 직원 할인가) 에 업어 왔습니다.

물론 이어폰은 음질이 가장 중요하고, 가격과 음질 및 성능이 정비례 한다고 생각하지만 10만원 이하 중저가 이어폰의 경우 어느정도 거기서 거기 이기에...

귀에 꼽을 몇십만원 하는 고가의 이어폰을 사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집사람한테 귓방맹이를 맞을것 같기에 음질, 성능은 포기하고 적당히 싼 가격의 저가 이어폰을 골랐드랬지요.. -_-.....ㅠ_ㅠ

1. 케이스 & 개봉
소니 MDR-EX10 의 케이스는 여타 저가형 이어폰들과 비슷한 크기를 갖추고,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한손에 쏙 들어올만한 사이즈여서 팬시점, 문구점 등에 비치하기 쉬운 크기입니다


한번 제작 후 여러 나라에 수출이 되는터라 각국의 언어가 짬뽕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한글도 있고, 쉽게 알아볼 수 있어서 뭐 문제될건 없겠네요.


케이스 겉에는 정품 표시와 함께 6개월 품질보증 스티커가 붙어져 있습니다.

품질보증이 몇년이 아니고 고작 6개월 보증이지만 저렇게 케이스에 스티커로 품질보증이 있으면 케이스를 보관해야 하는데 설명서뒤에 그냥 보증서로 넣어져 있으면 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샤샤삭~~!

케이스 위쪽의 테이프를 떼어내면 뚜껑이 열립니다.

이 뚜껑을 위로 쭉~ 잡아 빼면 드디어 내용물들이 나옵니다.



2. 제품의 구성품


MDR-EX10의 구성품으로는 기본적인 이어폰(좌, 우 대칭형), 이어캡 대 중 소 3쌍, 줄감개, 설명서...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소니 이어폰을 쓰는데 저 모양과 똑같은 줄감개가 있어서 편한걸 알기에 전 저 줄감개 때문에 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단자는 금도금 된 9mm "ㄱ" 자 형이니 "ㄱ" 자형보다 일자형을 선호 하시는분은 참고하세요.
원래 내구성 면에서는 "ㄱ" 자 형이 우수하다고는 하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일자형이 괜찮긴 하죠ㅎㅎ




이어폰은 아시다시피 커널형입니다.
외부의 소음 유입을 억제시켜주고, 또한 외부로 사운드가 나가는것을 방지하는데 탁원한 형태가 커널형이기에 전 이어폰 살때는 무조건 커널형을 삽니다.

또 이 이어폰에는 소소한 편의사항이 있습니다.



이어폰 선은 총 1.2m로 Y자로 갈라지는 줄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끔 고무(?)가 하나가 있습니다. 저걸로 조절을 하면되는데 미관상 보통 저걸 쓸 일은 없을것 같네요.


작지만 좋았던 편의사항은 위쪽에 있는 사진 두개중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이어폰 상단에 점이 하나 보이실 겁니다. 촬영을 위해 형광등에 비추어서 촬영해서 하얗게 되어있는 부분을 보시면 작게 돌기가 하나 나와 있는데요.

좌측과 우측의 이어폰을 구분해 주는 것으로 물론 눈으로 L과 R을 보면 되지만 좌측 이어폰에만 저 돌기가 올라와있어 이어폰을 낄때 손으로 만져서 구분이 되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구분지어 줍니다.



3. 음질 및 착용감

임피던스 : 1kHz ~ 16Ω
감도 : 100dB/mW
주파수응답 : 8 ~ 22,000 Hz

아무래도 음질을 포기하고 가격을 택한것이기 때문에 고가의 이어폰만큼의 음질은 표현해주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음질에 대한 평가는 저음과 고음보다는 중음을 표현하는데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양산형 이어폰이기 때문에 중음을 잘 표현하는걸 택한것 같은데 일반적인 가요를 듣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듣다보면 음악이 꽉차게 귀로 들어오는 느낌이 아니라 무언가 어딘가 구멍이 난듯한, 무언가 살~짝 부족한 듯한 느낌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착용감으로는 귀에 맞게끔 이어캡 사이즈를 제공해 주는데 저같은 경우 귀 구멍이 작아 소형을 쓰는데 귀에 딱 들어맞아서 소음차단과 사운드 노출은 잘 해주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커널형임에도 귀가 많이 아프진 않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약간의 통증은 있네요. 그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이어폰보다는 통증이 매우 적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줄감개 덕분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끔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길이를 늘리고 줄이는것이 편하기 때문에 1.2m의 짧지 않은 선길이에도 이 줄감개로 편하게 가지고 다닐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폰 선이 Y자 대칭형인데 요즘 추세가 대칭형보다는 비대칭형으로 목귀로 줄을 돌려 이어폰을 꼽는분들이 많은데 괜찮은 품질과 디자인이지만 이 대칭형이 조금 아쉽습니다.
비대칭형으로 제작이 되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저가형 이어폰중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어폰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색상은 14가지인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뷰는 작성자의 주관적인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잘 비교해 보시고,
필터링 하셔서 좋은 이어폰 구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