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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Blah/Baby

떡 전문점 "하얌" 에서 백일떡 주문기~! - 100일떡, 답례떡, 돌답례떡

by 제이PD 2012. 3. 23.



< 이 포스팅은 제 아내 까꿍맘이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

우리 까꿍이 태어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 지났네요~

까꿍이 백일때 떡 전문점 "하얌" 에서 맞춘 백일떡 주문기에요~

원래 백일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떡 백개 맞춰서 나눠먹어야 하는거라길래, 부랴부랴 주문해야했었네요ㅠ

평소 "빚은" 꺼 떡을 좋아하고 많이 사먹어서 빚은먼저 들어가봤는데-
우리가 날짜가 너무 촉박해서 pass~ㅠㅠ

오빠가 까꿍이 아기띠로 재우고 새벽에 둘이 분노의 검색질 시작 +ㅁ+
딱히 마음에 딱!! 와닿는곳이 없었는데.. 너무 지쳐서 눈이 퀭 해질 무렵 우연찮게
'하얌'을 발견했네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 같았는데 평도 괜찮았고, 뭔가 맘에 확 와닿는 느낌이 있었달까..ㅋㅋㅋ
백설기, 수수팥떡, 꿀떡이나 경단 이렇게 하고싶었는데
오빠는 이런 떡 너무 크면 자긴 부담스럽고, 가볍게 그자리에서 먹기엔 세가지 보다 두가지가 훨 낫다고 해서
백설기랑 수수팥떡만 하기로 결정!!

백일떡이라고 딱 되어있기 보다는 답례떡 이라는 걸로 주문했어요~
어차피 백일이나 돌이나 이런 박스에 들은건 답례떡으로 들어가니까요 ㅎㅎ

보통 수수팥떡은 맛없는 떡이라그래서 백설기랑 꿀떡이나 경단 할까 했는데 수수팥떡은 꼭 해야한다더라구요..
열살때까지 생일에 수수팥떡은 꼭~ 해주는거라데요..ㅋㅋ

백설기는 종류가 많아서 다섯가지 골고루 넣어주신다고 하셨구..
수수팥떡이 네개 들어가는데 그 중 두개를 경단으로 하고싶었는데.. 고물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네요ㅠ
아쉽긴해도 어쩔수없이 체념 하고~ 그냥 "백설기 + 수수경단" 으로 결정!!

까꿍이 백일이 3월 10일 토요일.
토요일에 오빠네 회사사람들이 다 출근하는건 아니니까.. 금요일에 돌리기로 하고~
목요일에 받아두기로 했어요ㅋㅋ

근데 하얌에서 식품이다보니.. 금요일 아침에 배송받는게 나을꺼라고 하셔서 금요일 아침에 남편 회사로 도
착하게끔~ 해서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만든지 얼마 안지난게 더 맛있으니까^^

오빠가 배송오신 아저씨도 친절 하시고 잘해주셨다고 하네요^^

< 하얌 백일떡 박스 정면 >


 

< 하얌 백일떡 박스 측면, 밑면 >


옆면과 뒷면에 하얌이라고 쓰여있다. 다른데 찾아보다보니 떡집이름이 앞면에 크게 나와있는데도 많아서
좀.......... 꺼려졌는데 하얌은 이렇게 옆면과 뒷면에^^ 좋다좋다!

< 백설기랑 수수팥떡~ 이쁘고, 맛있다 :) >


아무리 답례떡 이지만 제일 중요한 맛~!!

기존에 받아봤던 다른 답례떡의 백설기는 퍽퍽했는데 하얌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백설기 종류도 하얀 백설기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로 골고루 들어 있답니다 ㅎㅎ

그리고 원래 우리는 수수팥떡이 맛이 별로 없을거라고 해서 기대 별로 안하고 있었는데 왠걸~

수수경단은 진짜 촉촉 하고 맛있었어요~

솔찍히 둘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수수경단으로 정할정도로 맛있고 그 촉촉함은 잊을수 없네요^^


< 하얌 백일떡 문구가 들어가는 카드 >


카드도 신청해서 문구도 나름 한참 고민했네요~ㅋㅋ 결과는.. 만족스러움 ^^
카드신청하면 이렇게 이쁜 집게로 찝어서 보내셔요~

보통 아기엄마들이 아기 사진들도 많이 넣던데.. 이쁘기도 하고 좋지만 난 왠지 우리 까꿍이 얼굴이 쓰레기통에 버려질꺼 생각하니까 차마 넣질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문구만 올렸는데 센스있게 말 그림 넣어주셔서 이쁘게 나왔네요 :)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까꿍이 백일떡!!
하얌 사장님이 떡 배송되었던 박스에 서비스로 떡 여러가지가 조금씩 주셨는데 그 떡들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_+
아흡 또 먹고 싶네요ㅠ 

돌 답례떡도 하얌에서 할꺼에요~^^